![[OSEN=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FIFA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축구·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거버넌스 개선,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도입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박지성 공동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2026.07.0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6/202607061822774333_6a4b74917e059.jpg)
[OSEN=우충원 기자]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이 K-축구 혁신위원회의 협회장 선거 불출마 원칙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혁신위원회의 활동이 특정 인사의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위한 발판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혁신위원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를 둘러싼 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지성 위원, 이영표 해설위원, 박주호 해설위원,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박지성 위원은 혁신위원회의 방향성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박 위원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축구인들이 참여하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협회장이 선출돼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위원들의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불출마 원칙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최휘영 장관은 출범식에서 혁신위원회에 참여한 주요 축구인들이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인사들로 구성됐다는 점을 설명했다.
박 위원은 "혁신위에 참여하면서 회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갖고 들어왔다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 활동을 통해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 그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그 부분은 분명하게 선을 긋고 혁신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참여한 모든 위원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위원회의 목적 역시 차기 집행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혁신위가 계속 존재해야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축구협회가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위가 협회를 대신해 모든 일을 결정하는 조직은 아니다. 현재 협회가 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신뢰 회복을 돕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새 협회장이 선출된 이후부터가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OSEN=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FIFA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축구·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혁신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거버넌스 개선, 유소년 육성, 첨단 기술 도입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박지성 공동위원장, 이영표 해설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6.07.0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6/202607061822774333_6a4b7491d4945.jpg)
박 위원은 "팬들의 신뢰를 하나씩 쌓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새로운 협회장이 선출된 이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그전까지 무너진 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하는 것이 혁신위원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협회장이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행정 절차를 시작할 때 팬들이 '이제 협회가 달라질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고 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위원은 "신뢰는 쌓기 어려운 것이고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며 "앞으로 협회가 어떻게 달라지려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