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ATM' 韓 축구 역대급 커리어...'몸값 700억' 이강인, HERE WE GO 떴다! "공식 절차만 남아 있다" 스페인 복귀 눈앞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7일, 오전 07:18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의 핵심' 이강인(25)이 마침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그가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아시아 축구 역사를 통틀어도 찾아보기 쉽지 않은 빅클럽 커리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다! 모든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졌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외치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외쳤다.

이어 그는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약 700억 원) 규모이며 그는 PSG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개인 조건은 수개월 전에 이미 합의됐고,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을 원했다"라며 "이제 공식적인 절차만 남아 있다. 구두 합의는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RMC 스포르'도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PSG가 계속해서 선수단을 정리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PSG에서 3시즌을 보낸 그는 수도 클럽을 떠난다. PSG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이강인의 이적을 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매체는 "PSG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탈이 발생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라며 "2023년 여름 프랑스에 입성한 한국 국가대표(A매치 50경기 출전) 이강인은 PSG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4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2연패도 함께 이뤄냈다"고 짚었다.

이어 RMC 스포르는 "이번 이적은 며칠 전 곤살루 하무스의 AC 밀란 이적이 공식 발표된 데 이어, 유럽 챔피언 PSG의 두 번째 대형 이탈"이라며 "이강인은 자신에게 매우 익숙한 리그인 라리가로 복귀하게 된다. 그는 발렌시아(2018~2021), 마요르카(2021~2023)에서 활약한 뒤 프랑스로 이적했었다"고 덧붙였다.

PSG는 이미 대체자도 구한 모양새다. 이적시장 시작 전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프랑스 윙어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그 주인공이다. 심지어 PSG는 라이프치히의 최고 유망주 얀 디오망데 영입 협상도 이어가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총액 1억 8000만 유로(약 3150억 원)가 넘는 거액을 장전 중이다.

RMC 스포르는 "PSG는 아클리우슈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오래전부터 높게 평가해온 프랑스 국가대표 아클리우슈는 항상 PSG를 최우선 선택지로 여겨왔다. 그는 선수단에서 수적으로 이강인을 대체하는 자원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마침내 성사 직전인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다. 그는 과거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아틀레티코의 진지한 관심을 받았지만, 2023년 여름 PSG에 입단했다. 이후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다재다능한 준주전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고,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가 러브콜을 보냈다.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직접 파리를 방문해 이강인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도 했으나 엔리케 감독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번엔 다르다. 이강인은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벤치만 지키며 이적을 결심했고, 엔리케 감독도 그를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아틀레티코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적료를 아끼지 않고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미국 무대로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이제 왼쪽 수비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에 이어 올여름 아틀레티코의 2호 영입생이 될 이강인.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그에겐 3년 만의 라리가 복귀이기도 하다. 과연 이강인이 어릴 적부터 생활했던 스페인 무대에서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전성기를 꽃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finekosh@osen.co.kr

[사진] 로마노, 푸테우사지아, 365 스코어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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