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루키 전관왕' 한 발 더…하이원리조트 오픈서 '4승' 도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후 02:07

김민솔(20·두산건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민솔(20·두산건설)이 '루키 전관왕'의 대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상금, 대상에 이어 평균타수 부문까지 선두를 꿰찬 그는, 이번엔 '단일 시즌 루키 최다승'에 도전한다.

김민솔은 9일부터 나흘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 원)에 출전한다.

올 시즌 절반을 지난 KLPGA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김민솔이다.

지난해 2부투어를 평정한 뒤 '초청선수'로 나선 정규투어에서 2승을 거둔 그는, 올 시즌 '루키' 자격을 유지해 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민솔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3번의 우승과 준우승, 3위를 한 번씩 기록하는 등 '슈퍼루키'의 면모를 과시하고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는 물론 다승, 대상포인트,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다.

여기에 지난주 결과로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70.4265타가 돼 박현경(70.5455타)을 따돌리고 1위에 등극했다. '트리플크라운'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루키 전관왕'의 조건을 충족했다.

김민솔(20·두산건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 3승을 거둔 김민솔은 역대 신인 최다승 타이기록도 세운 상태다. 루키가 데뷔 시즌 3승을 거둔 건 2002년 이미나, 2006년 신지애, 2014년 백규정, 2019년 임희정에 이어 김민솔이 5번째다.

김민솔이 남은 시즌 1승을 추가하면, 타이를 넘어 '루키 최다승' 신기록을 쓸 수 있다.

이번 대회엔 유현조(21·롯데)와 서교림(20·삼천리)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이예원(23·KB금융그룹)이 휴식을 취하는 등 강력한 경쟁자도 다수 빠진다는 점에서 김민솔에겐 더욱 좋은 기회다.

김민솔은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기대가 크다. 빠르게 코스에 적응해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파5 홀이 5개인 만큼 최대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코스 공략을 짜겠다"고 했다.

이어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신실(22·KB금융그룹).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방신실(22·KB금융그룹)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도 매치플레이 대회를 제패했다.

그는 “이 코스에선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홀이 많지 않아 티샷에서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파5 홀에서 버디 기회가 많은 만큼 상황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플레이를 적절히 선택해 공략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대회를 통해 내 플레이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다시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김민선7(23·대방건설), 고지원(22·삼천리), 박민지(28·NH투자증권), 짜라위 분짠(태국) 등은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국내 무대 첫 승을 정조준한다.

한편 이번 대회 코스는 역대 최초로 파73으로 설계돼 변별력이 강화됐다. 파5 4번홀에서는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전장이 25야드 짧게 조정됐고, 18번홀은 파4 홀에서 파5 홀로 변경돼 코스 매니지먼트와 정교한 샷 역량이 중요해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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