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그럭비협회 첫 전국대회 성료…150명 학생이 만든 '노사이드 감동'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7일, 오후 05:51

대한태그럭비협회는 대전시럭비협회와 공동 주관한 '제1회 꿈돌이 전국 태그럭비대회'가 최근 대전 가양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 태그럭비협회

[OSEN=홍지수 기자] 태그럭비의 저변 확대를 위한 첫 전국 무대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태그럭비협회가 출범 이후 처음 개최한 전국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승부를 넘어 태그럭비의 가치와 스포츠 정신을 함께 나눴다.

대한태그럭비협회는 대전시럭비협회와 공동 주관한 '제1회 꿈돌이 전국 태그럭비대회'가 최근 대전 가양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협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전국 규모 공식 대회로, 대전과 서울, 경기, 경남, 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20개 팀, 150여 명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초등부와 U-18 여자부, U-18 남자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초등부에서는 테토7남매가 제주돌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U-18 여자부는 골드크로우, 남자부는 명석C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준우승은 빅토리어스, 남자부 준우승은 가양나비가 차지했다.

태그럭비는 태클 대신 허리에 부착한 태그를 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종목이다. 안전하게 럭비를 즐기면서도 협동과 희생, 존중, 노사이드 정신 등 럭비의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스포츠로 평가받는다. 이날 대회에서도 경기 종료 후 승패와 관계없이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박수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져 태그럭비의 취지를 보여줬다.

김대수 대한태그럭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태그럭비를 참여 중심 스포츠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더 많은 아이들이 태그럭비를 통해 럭비의 즐거움과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상임고문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도 "태그럭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럭비를 접하고, 어린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럭비 선수와 팬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태그럭비협회는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공식 출범했다. 앞으로 전국대회 개최를 비롯해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도자·심판 양성, 지역 지부 설립 등을 추진하며 태그럭비 보급과 럭비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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