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찬스도 무용지물’ 벨기에에 참교육 당한 미국…포체티노 감독 “내 거취 나도 몰라”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7일, 오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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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참견도 소용없었다. 

미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1-4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미국은 최근 다섯 차례 월드컵 가운데 네 번이나 16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포체티노 감독은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우선 이번 월드컵을 평가해야 한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축구협회가 원한다면 그때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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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과 미국축구협회의 계약은 이번 월드컵 종료와 함께 끝난다. 현지에서는 협회가 대회 개막 전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대표팀 생활을 이어갈지, 아니면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 등을 이끌었던 것처럼 다시 클럽 무대로 복귀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패배를 통쾌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공격수 플로리안 발로건(25, AS 모나코)의 퇴장 징계가 트럼프의 전화 한 통으로 번복되었기 때문이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미국이 2-0으로 승리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퇴장을 당해 이날 경기에 결장해야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파울이 아니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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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FIFA가 발로건의 징계에 1년 유예기간을 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사실상 정치적 권력에 굴복해 스포츠가 변질된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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