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양, 박준형 기자] 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윈도우 B조 6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2승3패)은 일본(4승1패)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일본을 못 이기면 한국은 탈락이다.2쿼터 장재석이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07.06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7/202607071823778705_6a4cc6b62bc6a.jpg)
[OSEN=고양, 서정환 기자] 국가대표 센터 장재석(35, KCC)이 일본을 들었다 놨다 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 오후 7시 30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윈도우 B조 6차전에서 일본을 81-79로 제압했다. 3승3패가 된 한국은 극적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전을 불태운 최준용이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우석이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막내 에디 다니엘은 9점, 5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후배들이 맹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한 선수도 있다. 바로 주전센터로 나선 장재석이었다. 그는 귀화센터 조슈아 호킨슨과의 골밑대결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지에 드러나지 않는 존재감이 대단했다.
![[OSEN=고양, 최규한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대만을 잡으면 최소 조 3위를 확정짓고 아시아예선 2라운드로 향한다.2쿼터, 한국 장재석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6.07.03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7/202607071823778705_6a4cc6b6b37b2.jpg)
장재석은 “대만전에 진짜 한 점차이로 져서 너무 아쉬웠다. 대만전 아쉬움이 일본전 전까지 계속 생각났다. 일본전에 이겨서 승리로 장식하고 싶었다. 일본전에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정말 좋았다”며 기뻐했다.
한국은 귀화센터가 없다. 대만의 브랜든 길벡, 일본의 조슈아 호킨슨을 막아야 했다. 마줄스 감독이 야심차게 꺼낸 카드는 사이즈와 경험을 갖춘 장재석이었다. KCC 우승에서 큰 역할을 한 장재석이 한국의 주전센터로 나섰다.
장재석은 “감독님이 선발로 쓴다고 2주전부터 예고했다. 첫 훈련하고 3일 지나고 ‘20분 정도 뛸 수 있냐? 너의 역할이 크다. 네가 해줘야 한다’고 하셨다. 일본과 대만 가드들이 픽앤롤을 너무 하면 안된다고 압박수비를 해주라고 하셨다. 상대 픽앤롤이 잘 안되도록 20분 내내 수비를 했다”고 전했다.
![[OSEN=고양, 박준형 기자] 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윈도우 B조 6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2승3패)은 일본(4승1패)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일본을 못 이기면 한국은 탈락이다.4쿼터 장재석이 훅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07.06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7/202607071823778705_6a4cc6b74e61e.jpg)
마줄스 감독은 치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대만전에서 브렌든 길벡에게 26점, 18리바운드, 5블록슛을 내주며 무너졌다. 길벡은 “덩치 큰 센터(장재석)가 경기내내 내게 강하게 부딪쳤다”면서 장재석의 노력은 인정했다.
장재석은 “길벡을 상대로 준비를 진짜 많이 했다. 한달동안 영상도 많이 보고 준비를 많이 했다.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빼앗겼다. 대만전에 이겼어야 했는데 아직도 아쉽다”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대만전 패배가 한일전에 더 비장하게 임하는 각오가 됐다. 장재석은 호킨슨과 경기 중 충돌하기도 했다. 그는 “호킨슨이 어깨를 잡아 당기더라. 어깨를 수술한 적이 있다. 내가 몸싸움을 하면 날 넘어뜨리려고 했다. 기싸움면에서 강하게 나갔다. 박스아웃이나 스크린 할때 세게 부딪치고 했다. KBL보다 훨씬 세게했는데 파울을 안 불더라. 그 뒤로 호킨슨이 골을 많이 못 넣더라. 하하. 일본전이 중요했다. 파이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웃었다.
![[OSEN=고양, 박준형 기자] 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윈도우 B조 6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2승3패)은 일본(4승1패)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일본을 못 이기면 한국은 탈락이다.2쿼터 장재석이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07.06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7/202607071823778705_6a4cc6b803d24.jpg)
장재석 특유의 펌프 페이크도 빛을 발했다. 한 번 속일 때마다 호킨슨과 와타나베 유타 등 선수 한 두 명이 활어처럼 점프하며 낚였다. 이후 안정적인 훅슛과 호쾌한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장재석의 골밑움직임은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그는 “한국선수들이 워낙 파악이 되다보니 그랬다. (상대가) 안 속으면 바로 떠버리면 되니까 확실하게 펌프페이크 했다. 경기 전에도 감독님이 상대가 페이크에 잘 속는다고 했다.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오래 숙성된 와인처럼 장재석은 선수생활 말년에 빛을 내고 있다. KCC에서 우승에 일조했고 국가대표팀 주전센터로 일본을 잡았다. 덕분에 비시즌이 줄어 쉴 시간은 없지만 더 없이 행복하다.
장재석은 “요즘 너무 행복하다. 오랜만에 국대에 가서 기분 너무 좋다. 이제 휴가가 5일 정도 남았는데 가족들이 다같이 일본여행을 간다”면서 마지막 비시즌을 즐겼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