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 역투+배정대 맹타' KT, 꼴찌 키움 잡고 2연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07일, 오후 09:02

KT 위즈 소형준.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소형준과 배정대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꼴찌 키움 히어로즈를 눌렀다.

KT는 7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연승의 KT는 시즌 전적 46승1무35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면서 29승1무56패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키움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배정대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12일 만에 1군에 돌아온 배정대는 결승 2타점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모처럼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5패(2승)를 안았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이 3안타, 추재현과 케스턴 히우라, 김건희가 각각 2안타씩 때리는 등 팀 9안타로 KT와 안타 숫자가 같았지만 번번이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소형준과 안우진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KT는 2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KT 위즈 배정대. © 뉴스1 임세영 기자

선두타자 김현수의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배정대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후속타자 조대현의 적시타로 배정대도 불러들인 KT는 3-0으로 앞서갔다.

소형준은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2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KT는 8회를 전용주와 스기모토 코우키로 막았고, 9회엔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해 문을 닫았다.

박영현은 히우라에게 안타,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에 몰렸지만 여동욱을 삼진, 김건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그는 시즌 17세이브(6승)를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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