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 마침내 9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김민준, 막내 아닌 베테랑 에이스같은 투구"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7일, 오후 10:40

[OSEN=잠실,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날 긴 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우완 신인 김민준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의 2타점 결승타, 최정의 투런에 힘입어 9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SSG 이숭용 감독과 승리투수 김민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07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마침내 긴 연패 사슬을 끊었다. 신인 선발 김민준의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QS)와 에레디아의 결승타, 최정의 투런포를 앞세워 9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9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우선 연패가 길어져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선발 김민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고, 데뷔 첫 QS를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6이닝)은 물론 구단 역대 6번째 고졸 신인 데뷔 시즌 QS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 감독은 “김민준이 오늘만큼은 막내가 아닌 베테랑 에이스 같은 투구를 보여주며 연패를 끊는 선봉장 역할을 해줬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랜더스 마운드를 책임질 진정한 에이스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6회 깨졌다. SSG는 1사 후 김성욱과 최정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에레디아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5회까지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에게 막혀 있던 타선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날 긴 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우완 신인 김민준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의 2타점 결승타, 최정의 투런에 힘입어 9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SSG 이숭용 감독과 최정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07 / dreamer@osen.co.kr

8회에는 최정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성한의 안타와 김성욱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이용찬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9호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정은 KBO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끈질긴 승부 끝에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선취점을 만들어주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최정도 가장 최정다운 모습으로 팀에 귀중한 추가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SSG는 8회말 문승원과 김민이 2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김민이 만루 위기에서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고, 9회에는 마무리 조병현이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다. 김민준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해결 능력, 불펜의 뒷심을 앞세운 SSG는 값진 승리와 함께 길었던 9연패를 마침내 끝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연패 기간 마음고생이 심했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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