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분위기 올려야 하는데' 황당 부상에 황당 지침..."앞으로 광고판 넘지 마라"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8일, 오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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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조던 헨더슨(36, 브렌트포드)의 황당 부상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주의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선수들은 앞으로 광고판을 뛰어넘지 말라는 지침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선수들은 멕시코전 승리 뒤 헨더슨이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한 이후 광고판을 뛰어넘지 말라는 안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멕시코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3-2로 꺾었다. 극적인 승리였다. 잉글랜드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리드를 지켜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 직후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헨더슨은 잉글랜드 선수단의 세리머니 과정에서 광고판을 넘으려다 미끄러졌다. 착지 과정에서 팔을 불안정하게 짚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BBC에 따르면 헨더슨은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남은 대회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헨더슨은 잉글랜드 의료진 한 명과 함께 멕시코시티 병원에 머물렀다. 선수단과 함께 캔자스시티 베이스캠프로 복귀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BBC 원을 통해 "조던은 그냥 넘어졌고 손목을 다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당히 안 좋아 보인다. 꽤 심각한 부상이다. 조던이 지금 우리와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은 이 밤과 어울리지 않는다. 의사는 그가 병원에 있다고 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설 전망이다. BBC는 투헬 감독이 선수들에게 광고판을 뛰어넘는 행동을 피하라고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헨더슨의 부상은 잉글랜드에 적지 않은 변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선수는 아니지만, 대표팀 내 경험과 영향력이 큰 베테랑이다. 라커룸에서 중심을 잡는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잉글랜드는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올랐지만, 승리의 여운은 헨더슨의 부상으로 무거워졌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는 작은 행동 하나도 큰 변수로 이어질 수 있다. 잉글랜드가 광고판 점프 금지령에 나서는 이유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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