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반즈 065 2025.03.16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8/202607081111779610_6a4dbe4f5c422.jpg)
[OSEN=이후광 기자] KBO리그 좌승사자가 또 무너졌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찰리 반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치커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7실점 충격 난조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렌히포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반즈는 메이슨 맥코이, 닉 솔락을 연달아 외야 뜬공 처리한 뒤 마르코스 카스타논을 투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참사는 2회초 발생했다. 1사 후 블레이크 헌트의 2루타,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우전안타로 처한 2, 3루 위기에서 브라이스 존슨, 닉 프라토, 렌히포에게 3타자 연속 적시타를 맞고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5타자 연속 피안타였다. 이후 프라토, 렌히포에게 더블스틸을 내준 뒤 맥코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반즈는 솔락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카스타논 상대 2타점 중전 적시타, 윌 와그너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연달아 허용했다.
반즈는 0-6으로 뒤진 2회초 2사 1, 3루에서 키넌 미들턴에게 바통을 넘기고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46개. 미들턴이 블레이크 헌트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로드리게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승계주자 1명이 추가로 홈을 밟았다. 반즈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35에서 5.65로 치솟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반즈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엘파소에 5-8로 패했다.
반즈는 지난 2022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2025년까지 4년 동안 ‘좌승사자’로 이름을 날렸다. 롯데 에이스를 맡아 첫해 12승, 2023년 11승, 2024년 9승을 책임졌고, 이에 힘입어 2025시즌도 동행에 성공했으나 8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 난조에 이어 5월 왼쪽 견갑하근이 손상되며 방출 아픔을 겪었다.
미국으로 돌아간 반즈는 2026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하며 빅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컵스에서 잠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으나 5월 지명할당 조치와 함께 다저스로 이적했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불안정한 커리어가 계속되고 있다.
반즈는 지난 2일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전에서 7이닝 12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다시 마이너리그 강등 수모를 겪었다. 반즈는 트리플A에서도 반전 없이 대량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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