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야구는 팀 스포츠다. 안 바뀐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7일) 10-2 대승을 복기하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롯데는 전날 경기 1회초 선제 실점을 했지만 1회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빅이닝을 만들었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격차를 벌렸다.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초반에 점수가 많이 나서 백업 선수들도 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1회에는 전민재와 한태양이 전력질주로 내야안타 2개를 만들어낸 게 빅이닝의 도화선이 됐다.아울러 이미 9-1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8회 무사 2루 상황에서는 김규성의 큼지막한 뜬공 타구를 우익수 김동혁이 담장에 부딪히는 허슬 플레이로 타구를 잡아냈다. 장타가 아닌 아웃이 됐고 롯데는 1실점을 했지만 대승의 흐름을 지키고 경기의 긴장감도 유지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동혁의 수비를 두고 “그게 태도다. 감독이 얘기하면 꼰대다 이런 얘기도 하지만 야구는 팀 스포츠, 단체 종목이다. 바뀌지 않는다. 팀을 위해서 어떤 선수든지 100-0이든 동점이든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고 힘주어 말했다.
1회 내야안타에 대해서도 “그런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30대 후반, 리그를 씹어먹은 고참들 정도는 눈감아주는 게 있지만 몇년 했다고 거들먹 거리는 거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렇게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있고 팀을 위한 선수들이 있다. (김동혁의)저런 수비 하나로 어떻게든 1군에 붙어있으려는 거지 않나. 그냥 맨땅에 헤딩하듯 갖다 박은 것 아니냐. 그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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