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안우진이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설종진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들은 3점 정도는 실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안우진은 그래도 6회까지 끌어갔다. 나쁘게 보지 않았다”고 평했다.
키움 간판 에이스인 안우진은 올해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어깨 수술에서 돌아와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다. 13경기(56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투구는 아니지만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설종진 감독은 “구위는 나오고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가 다쳤던 어깨인데 지금까지는 아프다는 얘기는 없다. 수술을 하고 성공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았나 보고 있다. 승리를 많이 거두지는 못했지만 후반기에 타자들이 더 잘 도와준다면 좋은 피칭이 나올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우진의 실전 감각에 대해 설종진 감독은 “경기 감각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래도 에이스이다보니 어깨가 무거울 수는 있다. 본인이 나가는 경기에 팀이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다. 타자들이 조금만 힘을 내준다면 더 좋은 투구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우진은 올해 몇 차례 물집 부상이 발생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이다. 설종진 감독은 “처음에 물집이 잡힌 것과 최근에 물집이 생긴게 다른 부위다. 후반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후반기 첫 경기 선발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를 내정했다. 이후 2선발과 3선발은 안우진과 1순위 신인 박준현을 두고 순서를 고민하고 있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의 등판 순번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후반기 시작을 할 때까지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이날 서건창(2루수) 안치홍(지명타자) 맷 데이비슨(1루수) 케스턴 히우라(좌익수) 박찬혁(우익수) 추재현(중견수) 김건희(포수) 권동진(유격수) 여동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배동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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