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골 메시 없었으면 어쩔 뻔" 아르헨티나, 숨길 수 없는 '축구의 신' 의존도와 '꿀대진' 논란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8일, 오후 05:2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없었다면 '디펜딩 챔프' 아르헨티나는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글로벌 스포츠 'ESPN'은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메시 없이 나왔다면 아마 지금쯤 부에노스아이레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사정권에 두고 있는 것은 오직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메시 단 한 명의 존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이집트와의 대회 16강전은 메시가 왜 유일무이한 존재인지, 그리고 펠레, 마라도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선 완벽한 'GOAT(역대 최고 선수)'인지 다시 한번 증명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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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날 이집트전 전반 페널티킥(PK) 실축으로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메시는 경기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아르헨티나가 0-2로 끌려가며 탈락이 눈앞에 다가왔던 순간, 마침내 깨어났다.

메시는 2-1로 따라 가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8, 토트넘)의 만회골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한 데 이어, 5분 뒤 직접 동점골(대회 8호 골)을 터뜨리며 조국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메시는 이번 득점으로 월드컵 9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월드컵 통산 21골 고지에 오르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를 2골 차로 따돌리고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라이벌인 호날두가 대회 내내 부진하며 포르투갈의 16강 탈락의 원흉이 된 반면, 아르헨티나는 철저하게 메시의 8골에 의존하며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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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아르헨티나의 행보가 마냥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부터 지금까지 상대한 5개 팀 중 FIFA랭킹이 가장 높은 팀은 조별리그에서 만난 오스트리아(23위)였다.

아르헨티나는 알제리(29위), 카보베르데(65위), 이집트(24위), 요르단(73위) 등 객관적 전력이 한참 처지는 팀들만 상대하며 8강까지 오른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다음 상대인 스위스(15위) 역시 까다롭지만 톱 10 진입 국가는 아니다. 결국 아르헨티나와 메시의 진정한 시험대는 잉글랜드(4위), 프랑스(1위), 스페인(3위), 모로코(6위), 벨기에(8위) 등 최상위권 엘리트 팀을 만나게 될 4강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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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아르헨티나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강팀을 만났을 때 메시 외에 마땅한 플랜 B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9, 인터 밀란)는 올해 A매치 7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훌리안 알바레스(26, 아틀레이코 마드리드) 역시 2026년 7경기에서 1골, 최근 12경기를 통틀어 1골에 머물며 지독한 골 가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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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문제다. 아르헨티나는 요르단, 카보베르데, 이집트 같은 약체들을 상대로 3경기에서 무려 5골이나 내줬다. 과연 언제까지 메시 원툴로 상대를 격파해 나갈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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