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삼성 선제안→두산이 대박 치는 줄 알았는데, 7월 타율 0.059 무슨 일? “경험이 없어서 쫓긴다”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8일, 오후 05:22

[OSEN=잠실, 조은정 기자]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LG는 임찬규를, 방문팀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1사에서 두산 류승민이 안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6.20 /cej@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온 트레이드 복덩이의 방망이가 왜 급격히 식었을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SSG 선발 전영준을 맞아 김민석(좌익수) 손아섭(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안재석(3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윤준호(포수) 강승호(1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 

전날과 비교해 류승민이 빠지면서 손아섭이 우익수에 배치됐다. 류승민의 7월 타율은 5푼9리(17타수 1안타)까지 떨어진 상황. 지난 5월 6일 박계범과 1대1 트레이드로 합류해 2군 생활을 거쳐 6월 한 달간 타율 3할8푼6리 맹타를 휘두를 때만 해도 삼성이 먼저 제안한 트레이드인데 두산이 덕을 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7월 들어 선수가 아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류승민, 김민석의 활약으로 외국인선수 다즈 카메론까지 웨이버 공시한 상황. 

8일 잠실에서 만난 두산 김원형 감독은 “(류)승민이가 초반에 너무 잘했는데 계속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 1군 경험이 없는 어린 선수라 쫓기는 마음이 크다보니 타석에서 조급해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분석하며 “지난 번에 고척에서도 한 번 선발 제외했다. 여전히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 타임 쉬어가는 차원에서 오늘도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체력 저하일까. 아니면 상대의 현미경 분석에 고전하는 걸까. 김원형 감독은 “잘 될 때는 자기 스타일대로 하다 보니 잘 됐다. 빗맞은 안타도 나오고, 정타도 다 안타가 됐다. 그러나 지금은 정타는 잡히고 빗맞은 안타는 나오지 않는다. 타석에 있는 걸 보면 조급한 느낌이 있다. 스트라이크는 보내고 볼은 방망이를 내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아직 본인의 것이 확고하게 정립이 안 된 상태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류승민의 부진을 심각한 시선으로 바라보진 않았다. 류승민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7라운드 68순위 지명된 4년차 신예이며, 나이도 22살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1군 경험이 지난해까지 29경기가 전부인 새내기다. 류승민은 휴식과 재정비를 거쳐 다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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