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때 확실하게 이겨야 한다” 7점 차 리드, 왜 미야지 카드는 선택지에 없었을까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8일, 오후 06:43

OSEN DB

[OSEN=대구,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삼성은 전날 7일 9-2로 승리하면서 LG를 승률에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최근 투수진의 안정과 타선이 화끈하게 터지면서 10승 1패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연승-1패-5연승이다. 

삼성은 7일 아시아쿼터 불펜 미야지를 1군에 콜업했고, 8일에는 좌완 이승현을 71일 만에 1군에 콜업했다. 박진만 감독은 7일 전반기 1~2위 결정전인 LG와 3연전을 앞두고 “미야지에게는 더 중요한 3연전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미야지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 중이다. 6월말 2군에 내려가기 전에 2경기 연속 3실점으로 부진했다. 7월초 2군에서 2경기 등판해 1이닝 2실점,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은 7일 LG전에서 선발 후라도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2실점) 이후 7회 김태훈, 8회 최지광, 9회 이승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야지는 등판 기회가 없었다. 

박진만 감독은 8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 브리핑 도중 ‘어제 미야지가 한 번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왔다’는 말에 "좀 부담되는 상황 아니었을까. 부담없이 우리가 추격하거나 이런 상황에서 내보내려고 하고 있고, 이길 때는 확실하게 이겨서 가야 된다. 지금 이승현(우완), 김태현 선수가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이길 때는 확실하게 이기고 가려고 운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에 다 필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 상황 상황에 맞는 포지션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야지는 2군에서 재정비를 하고 왔기 때문에 부담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릴 생각이다. 

OSEN DB

좌완 이승현은 3개월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올 시즌 초반 3경기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4.81로 난타를 당했다. 4월 8일 KIA전에서는 2⅔이닝 12실점을 허용했다. 박진만 감독의 쓴소리를 듣고 4월말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지난 3일 KIA와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에 대해 "LG의 좌타 라인도 많고, 퓨처스에서 투수를 한 명 올리는 상황에서 이승현 선수가 제일 꾸준하게 경기를 뛰어왔고 컨디션도 지금 제일 좋다고 보고 받았다. 오늘 내일은 롱릴리프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야지와 같지 않을까 싶다. 2경기에서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상황이 만약에 필요하면 올라갔을 때 모습을 한번 확인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미야지와 이승현, 과연 등판 기회가 있을지, 등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달라진 투구 내용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orange@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