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복병' 노르웨이에 덜미를 잡히며 충격적인 탈락을 맞이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귀국 전세기가 텅텅 빈 채로 출발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메트로폴레스'를 인용, 브라질축구협회가 자국 대표팀을 위해 리우데자네이루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선수들을 위해 귀국 전용기를 제공했지만 정작 선수 탑승자는 한 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6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엘링 홀란(26, 맨체스터 시티)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노르웨이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네이마르(34, 산투스)가 막판 페널티킥(PK) 골을 넣긴 했지만 이미 승부가 노르웨이로 기운 상태였다. 참담한 실패의 아픔을 안은 브라질 대표팀은 그렇게 귀국행 전세기를 통해 귀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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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전세기에 오른 선수는 포르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다닐루(35, 플라멩구)가 유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텅빈 전세기 안에서 다닐루 곁을 지킨 것은 협회 이사진들, 코칭스태프, 마사지사, 장비 담당 스태프, 대표팀 의료진과 보안 스태프들이었다고.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스쿼드의 나머지 스타 선수들은 탈락 후 짐을 싸자마자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안첼로티 감독부터 모두 휴가를 떠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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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스타 네이마르(34, 산투스)는 가족들을 데리고 미국의 올랜도로 향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휴양지 이비자로 날아갔다. '초신성' 엔드릭 역시 귀국 대신 미국 뉴저지 인근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리우데자네이루행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그는 캐나다인 아내와 함께 자신들의 집이 있는 캐나다 밴쿠버로 향했다.
여유로운 대표팀의 행보와 달리 브라질 팬들은 대표팀이 참담한 성적표를 내자, 당장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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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 그는 팀에 남아 브라질 대표팀의 재건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굳혔으며, 브라질 축구협회 수뇌부 역시 그를 계속해서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