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8/202607081945775653_6a4e31ca001f8.jpg)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통산 300홈런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증명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이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었다.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독보적인 선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대기록을 축하하며 "정말 멋진 홈런이었다. 공을 완벽하게 맞혔다"며 "매일 그를 보면서도 늘 감탄하게 된다"고 치켜세웠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를 매일 지켜보는 감독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LB.com도 오타니의 역사적인 순간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오타니의 존재는 독보적이다. 그는 커리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때마다 야구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선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2024년 54홈런으로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고, 2025년에는 개인 최다인 55홈런을 기록했다. 올해는 장타율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1번 타순에서 막강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8/202607081945775653_6a4e31ca667ec.jpg)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70번째 300홈런 타자가 됐다. 다저스 현역 선수 가운데서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에 이어 세 번째다. 무엇보다 일본 선수는 물론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로 300홈런 고지를 밟으며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일본 선수 최다 홈런 기록도 더욱 늘렸다. 마쓰이 히데키(175홈런), 스즈키 이치로(117홈런)를 크게 앞섰고,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인 추신수의 218홈런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48개의 홈런을 기록한 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2023년 LA 에인절스에서 44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다저스 이적 후에는 54홈런과 55홈런을 연이어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거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홈런으로 미일 프로 통산 홈런은 348개까지 늘어났다.
투타 겸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록의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오타니는 3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이기도 하다. 타자로는 아시아 최초 300홈런, 투수로는 리그 정상급 구위를 자랑하는 오타니는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커리어를 이어가며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8/202607081945775653_6a4e31cabe80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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