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5회말 2사 1,2루 김성윤의 우익수 앞 안타때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를 홈에서 잡고 미소짓고 있다. 2026.07.0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9/202607090341779909_6a4f2dd079b4b.jpg)
[OSEN=대구,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서며, 팀도 1위로 복귀시켰다.
임찬규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8-2로 승리했다.
임찬규는 1회 삼성 4번타자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2사 후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천적' 최형우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가 그라운드로 돌아온 타구였는데, 처음에 2루타로 선언됐다가 비디오판독을 통해 홈런으로 인정됐다.
1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는 선두타자 심재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상위타선 1~3번을 모두 범타로 이닝을 끝냈다. 4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디아즈를 삼진, 류지혁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실점없이 마쳤다.
그 사이 LG 타선이 힘을 내 3회 동점을 만들고 4회 5-2로 역전시켰다. 임찬규는 5회 2사 1루에서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우익수 홍창기가 정확한 홈 송구로 2루주자를 홈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5회까지 74구를 던진 임찬규는 6회 일찌감치 불펜 필승카드 리오스에게 공을 넘겼다. LG는 이후 추가점을 뽑아 8-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주면서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이날 승리로 17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KIA 올러, 두산 최민석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삼성 라이온즈에 8-2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0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9/202607090341779909_6a4f2dd0e162d.jpg)
임찬규는 경기 후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섰는데, 팀 1위를 다시 탈환하는데 뜻 깊은 경기를 한 것 같다. 보통의 정규리그 경기보다 더 힘든 경기였는데, 타선이 많이 도와줬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임찬규는 삼성 베테랑 최형우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그는 "작년 라이온즈파크와 잠실에서 삼성 상대로 기록이 좋았던 것 같은데, 최형우 선배님이 삼성에 오시면서 (KIA에서 뛰실때에도 그렇고) 힘든 상대였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지난해는 삼성 상대로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4로 강했다. 그러나 올해는 삼성전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6.30(10이닝 7실점)으로 안 좋았다. 이유는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임찬규 상대로 통산 타율 3할9푼3리(61타수 24안타) 7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날도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선발 투수 임찬규가 볼 궤적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7.0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9/202607090341779909_6a4f2dd15914b.jpg)
임찬규는 "형우 선배님 앞에 주자를 주지말자 생각했는데, 공이 좀 빠져서 앞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다. 앞에 김성윤 선수 상대로 슬로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서 최형우 선배와 슬로 체인지업으로 승부했는데 홈런을 맞았다. 이후 빠른 체인지업으로 경기 운영을 바꿨고 다음부터는 맞더라도 형우 선배와 좀더 빠른 승부를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찬규의 체인지업은 최저 117km에서 최고 128km를 기록했다. 110km대와 120km 두 가지 스피드의 체인지업을 던진다.
임찬규는 "전반기에 치리노스와 (유)영찬이가 빠지면서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다. 선수들은 못할 때 질타를 받는게 당연하지만, 그런 위기에 있는 동생들에게 잘 이겨내야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올해 빛을 본 (김)진수처럼 지금 부진한 것도 부질없는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동생들이 힘내줬으면 좋겠다. 내일 경기를 꼭 잡아서 전반기 1위로 마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