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렬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양희구 강원도체육회 회장이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2018평창기념재단은 9일 강원도체육회와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 선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취임한 이혁렬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임기 3년간 지급되는 직책수행경비 전액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체육회와 평창기념재단은 향후 3년간 총 9000만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훈련에 제약받는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 선수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1800만원을 우선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4 강원 청소년 동계 올림픽 유산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로 이어가고, 강원도 내 체육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평창기념재단은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을 총괄하며, 강원도체육회는 지원 대상자 선정과 기부금의 집행·관리 등 사업 운영을 맡는다. 양 기관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취약계층 청소년 선수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장이 개인에게 지급되는 직책수행경비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올림픽 유산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혁렬 이사장은 "올림픽 유산은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로 이어질 때 그 가치가 완성된다"며 "직책수행경비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작은 결정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희구 강원도체육회 회장은 "강원도의 청소년 선수들을 위해 이번에 큰 결단을 내려주신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면서 "취약계층 및 우수선수 육성과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