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년차 1순위 좌완 유망주 정현우 콜업…왜 1군 엔트리 1자리는 채우지 않았나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6년 7월 09일, 오후 05:35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정식 감독 첫 시즌 전반기를 돌아봤다. 

설종진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식 감독을 해보니 감독대행 때보다 더 책임감이 있다. 매일매일 더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도 있고 선수들 컨디션 관리도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후반기 감독대행을 맡았고 올해 정식 감독 첫 해를 보내고 있는 설종진 감독은 29승 1무 57패 승률 337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힘든 전반기를 보냈다. “타격에서 득점권 타율이 좋지 않았던 것이 아쉽다. 그 부분을 올스타 휴식기 때 잘 분석해서 보완하려고 한다”고 말한 설종진 감독은 “작년에 선발 로테이션이 많이 흔들렸는데 올해는 나름대로 5선발 체제가 잘 돌아가는 것 같다. 알칸타라도 잘해줬고 안우진도 예상보다 일찍 복귀했다. 하영민도 자기 몫을 해줬고 신인 박준현이 꾸준히 자기 로테이션을 잘 돌고 있다”며 전반기 긍정적인 부분을 짚었다.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 /OSEN DB

키움은 서건창(2루수) 추재현(중견수) 맷 데이비슨(지명타자) 케스턴 히우라(좌익수) 박찬혁(우익수) 최주환(1루수) 김동헌(포수) 권혁빈(유격수) 여동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배동현과 박진형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정현우가 콜업됐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는 4월 4일 말소된 이후 95일 만에 1군에 올라왔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정현우를 콜업한 설종진 감독은 “오늘 상황을 보고 등판을 결정하겠다. 나간다면 한 두 타자에서 1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오늘 꼭 등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팀에 미래니까 한 번 1군에 불러서 분위기도 바꿔주고 투수코치들이 직접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비워둔 것에 대해 설종진 감독은 “박윤성, 김성진 등 콜업을 생각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보고를 받았다. 어차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고 무리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한 자리는 그냥 비워두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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