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 풀린다’ 9위팀 초대형 악재 발생, 외인타자 어깨 근육 손상→2주 뒤 재검진…“대체자 구해야할 수도”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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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9일, 오후 06:42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정말 안 풀린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관계자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외국인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병원 검진 결과를 전했다. 

에레디아는 좌측 어깨 회전근개 손상 소견(grade 1-2)을 받으며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스타 휴식기 기간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며, 확실한 상태 점검을 위해 2주 뒤 재검진을 받는다. SSG 관계자는 “향후 정확한 복귀 스케줄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에레디아는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남기고 9회말 시작과 함께 대수비 김민준과 교체되며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수비 강화 또는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로 여겨졌으나 알고 보니 부상이 발생했다. 에레디아는 원래 왼쪽 어깨가 좋지 않은 선수인데 경기를 하면서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회전근개에 탈이 났다. 

9일 잠실에서 만난 SSG 이숭용 감독은 “2주 뒤 재검진을 받는다고 하는데 아마 그거보다 더 오래 걸릴 거 같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최악의 경우 6주 임시 대체 외국인타자를 구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 SSG는 올해 미치 화이트, 앤서니 베니지아노 등 외국인투수 농사가 그야말로 대흉년이 들었는데 타자 파트마저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이숭용 감독은 “전반기를 마치고 프런트와 상의를 할 것이고, 아마 조만간 결정이 날 듯하다”라고 전했다. SSG는 이미 외인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해 임시 외국인선수만 영입이 가능하다.

SSG는 전반기 거듭된 연패로 8위 롯데 자이언츠에 무려 7경기 뒤진 9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상황. 이숭용 감독은 “올해는 도와주는 게 없다”라고 한숨을 쉬며 “과거 다른 팀들이 다 우천 취소로 쉴 때 고척돔 경기가 걸렸다. 어제도 오늘도 비가 왔지만 경기를 했고, 할 것이다. 운도 안 따라주면서 더 부침이 있는 거 같다. 평소 쓰레기를 줍고 착한 일을 해야한다는 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거 같고, 후반기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SSG는 두산 좌완 선발 잭로그를 맞아 정준재(2루수) 김성욱(좌익수) 최정(지명타자) 고명준(3루수) 오태곤(1루수) 채현우(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박성한(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마스 해치. 1군 엔트리는 에레디아, 이준기를 말소하고 최민준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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