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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사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5)가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를 향해 찬사를 보내는 것과 동시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는 분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국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미국 '폭스 스포츠' 패널로 활약 중인 이브라히모비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본 뒤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지난 8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후반 33분까지 0-2로 끌려가던 아르헨티나는 내리 3골을 기록하며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 주장이나 간판인 메시는 페널티킥(PK) 실축으로 고개를 숙이는가 했지만 탈락 위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빛났다.
메시는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 추격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8분에는 직접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극장 결승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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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는 '폭스 스포츠'를 통해 "0-2 상황 이후 뭔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메시가 스스로 스위치를 켰다. 그는 완전히 괴물로 변신했고,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며 경탄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가 그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 수 있다. 그는 모든 것을 이뤘고 수많은 발롱도르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조금 비판적으로 말하자면, 그의 팀 동료들이 더 나서서 도와야 한다. 메시는 다른 차원에 있는 선수"라면서도 "메시가 끝까지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놀랍지 않겠지만, 어쨌든 그는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 패널로 나선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 역시 "만약 이런 대본을 썼다면 감독이 선을 넘었다며 현실성 없다고 비판받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메시는 발로 직접 역사를 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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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메시는 이번 대회서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메시는 이집트전 득점으로 이번 대회 8골을 기록, 7골을 넣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26, 맨체스터 시티)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또 메시는 이집트전 골로 그의 A매치 기록은 204경기 125골로 늘어났다. 또한 월드컵 통산 21골 고지에 오르며 19골의 음바페, 16골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14골의 잉글랜드 해리 케인(33,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메시는 경기 직후 "0-2 상황에서는 정말 힘들었지만, 이를 뒤집을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며 "0-2에서 역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팀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다. 오늘 우리 팀이 보여준 투지는 정말 미쳤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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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8강에 합류한 스위스와 오는 12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의 승자는 잉글랜드-노르웨이전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