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구, 한용섭 기자] 홈런 파워 하나는 KBO 레전드들과 비견할 만한 엄청난 기록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정빈(23)이 잊지 못할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2007년 이후로는 최장 비거리 148m 홈런포를 기록했다.
문정민은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장했다. 삼성 좌완 투수 이승현과 승부에서 풀카운트에서 142km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벼락같은 스윙으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서 장외로 날아가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쏘아올렸다. 라이온즈파크 야구장 밖으로 날아갔다.
KBO 공식 기록은 비거리 145m, 삼성 구단이 트랙맨으로 측정한 비거리는 148m였다. KBO 공식 기록은 5m 단위로 끊어서 비거리를 발표한다.
올 시즌 KBO 홈런 비거리가 145m인 홈런은 문정빈이 3번째였다. 한화 강백호가 5월 28일 창원 NC전에서 김태경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4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또 NC 김형준이 5월 30일 창원 롯데전에서 현도훈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45m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NC 구단에 확인한 결과, 트랙맨으로 측정한 비거리는 강백호의 홈런은 144.2m, 김형준의 홈런은 143.1m였다. 문정빈의 홈런이 올해 최장 비거리 홈런이다. 문정빈은 경기 후 홈런 비거리를 알려주자 깜짝 놀라며 "맞는 순간 워낙 잘맞은 느낌이라 홈런을 직감했는데, 그렇게 멀리 날아간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문정빈이 8회초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구단이 트랙맨으로 측정한 홈런 비거리는 148m였다. 2026.07.0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9/202607091457776212_6a4f3e0694cb1.jpg)
더불어 문정빈의 148m 홈런은 KBO 역대 최장 비거리 150m 홈런 다음이다. KBO 역사에서 150m 홈런은 단 4명 밖에 없다. 모두 대스타들이다. 2000년대 실제 측정한 비거리 150m 홈런은 김동주와 이대호가 주인공이다.
김동주는 2000년 5월 4일 잠실 롯데전에서 1-1 동점인 3회 롯데 투수 에밀리아노 기론을 상대로 KBO리그 역사에서 최초 잠실구장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KBO 공식 기록은 150m(실제 측정은 152m). 좌측 담장을 넘어서 보도에 떨어졌는데, 이후 잠실구장 첫 장외홈런을 기념하는 동판을 설치했다.
이대호는 2007년 4월 21일 사직 현대전에서 1회 현대 투수 정민태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서 사직구장 장외로 날아가는 문샷을 날렸다. 당시 기록원은 두세 차례 수정을 해서 공식 기록 150m로 발표했다. 실제 측정 151.2m. 이대호의 장외 홈런공이 떨어진 곳에도 기념 동판이 설치돼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은퇴 및 영구결번식이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영구결번 된 자신의 등번호 10 표지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0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9/202607091457776212_6a4f3e06efb72.jpg)
프로야구 원년 1982년 MBC 백인천은 4월 8일 동대문구장에서 OB와 경기에서 강철원 상대로 150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양준혁은 1997년 8월 1일 부산 롯데전에서 김태석 상대로 사직구장 우측 관중석 최상단 담장 끝에 맞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 홈런과 달리 장외홈런은 아니었는데, 비거리는 150m로 발표됐다. 기록원에 따르면, 타구가 떨어진 위치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구장 밖으로 나갔더라면 어디에 떨어졌을까를 추측해서 결정한 비거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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