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석우 기자] 한화 이글스 강백호 128 2026.06.17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0/202607100710773776_6a502559db4c3.jpg)
![[OSEN=잠실, 최규한 기자]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잭 로그, 방문팀 SSG는 토마스 해치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 1루 상황 두산 안재석이 선제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0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0/202607100710773776_6a50255a5775c.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의 타격 반등 뒤에는 한화 이글스에 있는 고교 선배 강백호의 특급 케어가 있었다.
안재석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전반기 최종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 활약하며 팀의 7-0 완승 및 5연속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결승홈런을 터트렸다. 0-0이던 2회말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안재석은 SSG 선발 토마스 해치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147km 하이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130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5월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안재석은 이에 그치지 않고 3회말 1사 2, 3루에서 볼넷 출루해 박찬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뒷받침했다. 그리고 4회말 2사 1, 2루에서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치렀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안재석이 완벽한 타이밍에서 결승홈런을 때려냈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만난 안재석은 “홈런을 쳐서 너무 좋다. 최근 장타를 의식하지 않고 안타와 출루를 목표로 삼았는데 이렇게 강한 타구가 나오면서 담장을 넘어갔다”라며 “타율이 아직 한참 낮긴 하지만, 최근 안타가 많이 나오고 출루도 많이 하면서 조금씩 타이밍이 좋아지고 있다. 후반기를 조금 더 자신 있게 시작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시즌 타율 2할2푼1리 부진에 시달리며 마음고생이 심했던 안재석. 그런 가운데 24일 한화전에서 3안타를 터트리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고, 기세를 이어 전날까지 14경기 타율 3할6푼(50타수 18안타) 1홈런 11타점 6득점 OPS .950 반전을 이뤘다. 시즌 타율도 2할5푼6리까지 끌어올린 상황.
안재석에게 비결을 묻자 주저없이 서울고 선배 강백호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대전 원정에서 (강)백호 형을 만나 ‘방망이가 너무 안 맞는다. 도저히 어떻게 쳐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백호 형이 40분 넘도록 타격 조언, 목표 설정, 미래 설계 등을 해줬다. 방망이 선물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때부터 타격이 잘 되고 있다. 방망이는 작년부터 백호 형이 주는 것만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잭 로그, 방문팀 SSG는 토마스 해치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 1루 상황 두산 안재석이 선제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6.07.0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0/202607100710773776_6a50255ad04a3.jpg)
강백호의 어떤 조언이 인상적이었냐고 묻자 “너무 한 경기, 한 경기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을 해줬다. 내가 설정한 목표로 가는 데 있어 안 된다고 처지지 말고 차근차근 해보라고 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 형처럼 100억 FA 계약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줬는데 그 이후 천천히 차분하게 하다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안재석은 “형이 서울고 3년 선배다. 연락을 꾸준히 못하는데도 만날 때마다 잘 챙겨주신다. 항상 고가의 배트를 3~4개씩 주신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챙겨주셨으면 좋겠다. 서울고가 역시 끈끈하다”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잭 로그, 방문팀 SSG는 토마스 해치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 1루 상황 두산 안재석이 선제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07.0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0/202607100710773776_6a50255b5883f.jpg)
전반기 본인의 수비는 어땠을까. 유격수에서 3루수로 변신해 각종 시행착오를 겪은 그는 “많이 힘들었다. 수비가 무너지면서 공격도 무너졌다. 안 풀리니까 답답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최근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면서 수비 실책이 나와도 멘털적으로 흔들리지 않았다. 내가 3루수로 이동한 이유는 타격에 더 집중하라는 의미가 크다. 타격이 좋아지면서 멘털도 좋아졌다. (박)찬호 형, 홍원기, 손시헌 코치팀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늘 믿고 기용해주시는 김원형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솔직히 내가 주전으로 뛸 정도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최근 들어 좋아지고 있지만, 꾸준히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안재석의 후반기 목표는 지난해 후반기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다. 작년 7월 전역과 함께 35경기 타율 3할1푼9리 4홈런 20타점의 화력을 뽐낸 그는 “지난해 후반기 장타를 엄청 많이 쳤다. 타구의 코스도 다 좋았다. 올해 후반기도 작년 후반기처럼 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두산 김원형호가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5위 두산은 2연승과 함께 5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두산 김원형 감독과 안재석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0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0/202607100710773776_6a50255bc20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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