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K 실축 후 결승 골' 프랑스, 모로코 꺾고 4강 선착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전 08:40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트 사커’ 프랑스가 모로코의 아프리카 돌풍을 잠재우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 선착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 NEWS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 NEWS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프랑스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며 꾸준함을 자랑했다. 통산 2회 우승(1998·2018년)의 프랑스는 세 번째 별을 노린다. 프랑스는 오는 11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스페인-벨기에 승자와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썼던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뽐냈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 대회에서도 프랑스에 막혀 탈락했던 모로코는 설욕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초반 양상은 프랑스의 공세 속 모로코 수문장 야신 부누의 선방 쇼였다. 전반 4분 킬리안 음바페의 중거리 슈팅이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의 헤더는 부누의 선방에 걸렸다.

킬리안 음바페와 야신 부누. 사진=AFPBB NEWS
킬리안 음바페와 야신 부누. 사진=AFPBB NEWS
프랑스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누사이르 마즈라위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음바페의 슈팅을 부누가 정확히 예측해 막아냈다.

프랑스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데지레 두에가 골문을 노렸으나 또다시 부누를 넘지 못했다.

프랑스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9분 두에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결국 프랑스가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15분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부누의 손을 뚫어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 NEWS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 NEWS
우스만 뎀벨레. 사진=AFPBB NEWS
우스만 뎀벨레. 사진=AFPBB NEWS
음바페는 이번 대회 8호 골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통산 월드컵 20호 골로 역대 1위 메시(21득점)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토너먼트 최다 득점 기록은 12골로 늘렸다.

여유가 생긴 프랑스가 모로코를 무너뜨렸다.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쪽 아래를 날카롭게 찌르는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준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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