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발로건은 번복됐는데…잉글랜드 콴사, 2경기 출장정지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후 03:39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 자렐 콴사(레버쿠젠)가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자렐 콴사.(사진=AFPBBNews)
자렐 콴사.(사진=AFPBBNews)
FIFA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와의 16강 경기에서 퇴장당한 콴사에게 두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콴사는 오는 1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8강전은 물론, 잉글랜드가 준결승에 진출하더라도 해당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콴사는 지난 6일 열린 멕시코와 16강전(3-2 잉글랜드 승)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9분 상대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외신들은 해당 행위가 심각한 반칙으로 간주돼 추가 징계가 따를 것으로 예상했고, FIFA의 공식 발표로 이 전망이 확정됐다.

잉글랜드 측은 앞수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모나코)의 ‘퇴장 징계 유예’ 전례를 근거로 항소를 검토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밟았지만, FIFA로부터 징계 집행을 1년간 유예받는 이례적인 처분으로 16강 벨기에전에 정상 출전했다.

당시 발로건의 징계 유예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판정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축구계 안팎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 콴사의 사례에는 예외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FIFA의 고무줄 징계 기준에 대한 비판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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