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가 1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6' 2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0 © 뉴스1
고지우(24·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6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통산 4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지우는 1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고지우는 13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성유진(대방건설)에 두 타 앞선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고지우는 통산 3승을 따냈는데, 모두 강원 지역에서 개최한 대회에서만 우승컵을 들었다.
그는 손가락 부상 여파로 올해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다섯 차례 컷 탈락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던 고지우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고지우는 1, 3, 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8번 홀에서 약 2m짜리 파 퍼트를 놓쳐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숨을 고른 고지우는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15, 17번 홀에서 각각 한 타를 더 줄였다.
성유진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18번 홀에선 '2온 이글'을 기록하며 고지우와 격차를 두 타로 좁혔다.
지난해 9월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성유진은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성유진은 지난달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와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연이어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민주가 1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6' 2라운드 12번홀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0 © 뉴스1
김민주(삼천리)와 양효진(대보건설), 전예성(삼천리)은 12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2라운드에 돌입한 김민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고지우와 3타 차로 벌어졌다.
김수지(동부건설)와 박서현은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전날 3개 홀을 남기고 6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최예림(휴온스)은 이날 재개된 1라운드 경기에서 두 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계속된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이지현(대선주조), 김민별(하이트진로), 이율린(두산건설)과 9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KB금융그룹)은 3언더파 143타로 주춤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