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2R 공동 3위…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 도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1일, 오전 06:42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달러) 이틀 연속 3위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유해란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공동 3위를 유지했다.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로티 워드(잉글랜드)와는 3타 차다.

유해란은 지난달 29일 끝난 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했다.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실수를 만회한 뒤 10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 흐름을 바꿨다.

기세를 높인 유해란은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2타를 줄였다. 17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18번홀(파5)에서 바로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유해란은 "1라운드 때와 비교해 더 더워져 그린이 조금 더 단단해졌다. 그러나 그린 스피드는 어제보다 조금 느려져 버디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했다"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좋은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여유 있게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유해란은 "부담도, 스트레스도 없다. 그 덕분에 1, 2라운드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면서 "메이저 대회인 만큼 무리하지 않으면서 파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라면서 차분하게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날 유해란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던 임진희(28·신한금융그룹)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이날 임진희는 버디와 보기 없이 18개 홀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했다.

베테랑 양희영(37·키움증권)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이소미(27·신한금융그룹),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김효주(31·롯데)는 버디를 4개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를 범하며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에 그쳤다. 김효주는 공동 57위에 머물며 힘겹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2타를 줄였지만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유현조(21·롯데)도 중간 합계 4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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