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강원FC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K리그1에서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펼쳐진다. 최근 나란히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선두 FC서울과 3위 강원FC가 맞대결을 치르고, 2위 울산 HD와 4위 전북 현대는 '현대가 더비'를 한다.
서울과 강원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과 강원은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팀들이다.
시즌 개막 4연승을 달성한 서울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면서 좀처럼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현재 서울은 11승 2무 3패(승점 35)로 2위 울산(승점 27)에 크게 앞서며 리그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경기력이 좋지 않아도 어떻게든 결과를 챙기면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펼쳐진 후반기 첫 경기에서 상대 압박과 빠른 공격에 고전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끝까지 버텼고 후반 35분에 나온 정승원의 결승골로 승리, 3연승을 이어갔다.
서울의 상승세를 견제하기 위해 강원이 나선다. 정경호 감독 체제에서 2년 차를 맞이한 강원은 최전방부터 후방까지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 3위까지 올랐다. 강원은 울산과 승점 27로 같지만 21골을 넣어 다득점에서 울산(23골)에 밀려 3위를 마크 중이다.
강원의 최대 강점은 전방에서부터 조직화된 압박이다. 강원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최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주도권을 잡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원의 조직력은 시즌을 치르면서 더욱 단단해지면서 좀처럼 지지 않는 팀이 됐다. 강원은 최근 3연승을 포함해 6경기 무패(4승 2무)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다. 휴식기 후 처음 펼쳐진 '디펜딩 챔피언' 전북 원정 경기에서도 강원은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전북전에 휴식을 취했던 이기혁이 서울전에 복귀한다면 전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가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강원과 함께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현대가' 울산과 전북은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울산이 현재 승점 27로 2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전북은 승점 26으로 4위를 마크, 바짝 추격하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울산과 전북은 복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건다.
최하위 광주FC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도 1-1로 비겼던 울산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릭의 합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릭은 기존 타깃 맨 역할을 한 야고, 말컹과 다르게 공간을 침투하고 골을 결정하는 공격수인 만큼 울산의 공격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전북은 북중미 월드컵에 다녀온 송범근, 김진규, 강상윤, 조위제 등이 울산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전북의 주전으로 핵심 역할을 했던 4명의 복귀는 강원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전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