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신네르, 조코비치 꺾고 윔블던 결승행…츠베레프와 대결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1일, 오전 09:38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노박 조코비치(8위·세르비아)를 물리치고 윔블던 테니스 대회 2연패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신네르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0(6-4 6-4 6-4)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윔블던 남자 단식을 제패한 신네르는 최대 난적을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신네르는 경기 후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지하고 서브를 잘 넣으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그게 큰 도움이 됐다"고 승리 비결을 밝혔다.

경기 시작부터 신네르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조코비치를 압박했고, 중요한 순간마다 위력적인 서브를 성공시켜 승리를 따냈다.

통산 7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신네르는 5번째 우승을 노리는 동시에, 메이저 대회 통산 100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오픈 시대에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 통산 100번째 승리를 달성한 선수는 아리나 사발렌카(2025년 US오픈), 이가 시비옹테크(2025년 윔블던), 앤디 머리(2012년 US오픈)까지 단 세 명뿐이다.


신네르의 결승 상대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아서 페리(114위·영국)를 3-0(7-6 6-2 6-4)으로 제압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다.

윔블던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신네르와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기운을 이어온 츠베레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신네르가 10승4패로 츠베레프를 압도한다. 특히 최근 9연승을 질주 중이다. 다만 잔디코트에서는 처음 맞붙는다는 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신네르를 넘지 못한 조코비치는 남녀 통틀어 최다인 메이저 통산 25회 우승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이미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조코비치는 내년에도 윔블던에서 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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