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감독 "아르헨이 특혜? 모든 경기, 공정하게 운영" [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1일, 오전 11:50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특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는 스위스의 무라트 야킨 감독이 대회가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위스는 12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에서 아르헨티나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야킨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디오 판독(VAR)이 도입돼 모든 상황을 다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회가 전반적으로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위스가 상대할 아르헨티나는 16강전에서 이집트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먼저 2골을 내줬지만 후반 막판에 3골을 몰아쳐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집트는 후반 추가 시간 역전골을 허용하고, 경기가 끝난 뒤 프랑스 출신인 프랑수아 르텍시에 심판의 판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항의했다.

호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존중도, 공정한 경기 운영도 없었다. 아르헨티나를 우승시키고 싶다면 왜 다른 나라들까지 불러 이 대회를 치르게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야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는 쓸데없는 발언을 할 필요가 없다. 이길 기회가 있었다면 그 기회를 살렸어야 한다"며 "기회는 경기장 위에 있다. 경기가 끝난 뒤에 결과를 정당화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하려 하는 것은 공정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투는 팀들의 수장도 야킨 감독 입장과 다르지 않다.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자국 출신 르텍시 심판을 향한 비판에 동의하지 않으며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역시 "왜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경기에서 심판 판정이 논란이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그 경기를 봤는데, 심판이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판정했다"고 밝혔다.

판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판정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은 축구의 일부다. 하지만 근거 없는 비난은 스포츠에서 있어서 안 된다. 누구도 월드컵 심판진의 청렴성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의심이 커지면 심판과 그 가족에게까지 위협이 이어질 수 있다. 그것은 절대 옳지 않다"며 대회 심판들을 변호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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