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멀티골' 잉글랜드, 홀란의 노르웨이 꺾고 4강 진출[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2일, 오전 09:07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잡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잉글랜드는 1966 잉글랜드 대회 이후 60년 만의 두 번째 우승까지 두 걸음만 남겨뒀다.
잉글랜드는 오는 16일 아르헨티나-스위스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노르웨이는 탈락했지만, 1998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루더니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7골을 몰아친 '괴물 공격수' 홀란의 여정도 노르웨이의 탈락과 함께 첫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됐다.
먼저 기선을 잡은 건 노르웨이였다.
노르웨이는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크로스에 가까운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갈랐다.
잉글랜드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주드 벨링엄이 수비수 2명 사이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대회 5호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잉글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4분 해리 케인이 칩샷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전에는 노르웨이가 몰아치고 잉글랜드가 버티는 흐름이 이어졌는데, 노르웨이 주포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수비진의 집중 마크를 당해 물꼬를 틀지는 못했다.
노르웨이는 후반 11분 토르겐 헤겜의 슈팅이 앞선 홀란의 반칙으로 취소되고 후반 31분 크리스토퍼 아예르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전의 승부사는 벨링엄이었다.
연장 전반 3분 모건 로저스의 슈팅을 골키퍼가 놓치자, 벨링엄이 쇄도하면서 원터치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벨링엄의 멀티골이자 대회 6호 골.
노르웨이는 꽁꽁 묶였던 홀란을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불러들이는 등 강수를 두며 공격진의 변화를 뒀으나, 그럼에도 댄 번 등을 투입해 수비에 집중한 잉글랜드 후방을 뚫지 못했다.
결국 잉글랜드가 120분간의 혈투를 짜릿한 승리로 마쳤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