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해설위원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6.7.6 © 뉴스1 안은나 기자
이영표 K축구혁신위원회 위원이 22일로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대상 청문회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 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대상 청문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도 의결했는데 증인에는 이영표 위원과 박지성 K혁신위 위원장 등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들도 포함됐다.
다만 둘은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내기엔 어려울 전망이다. 이 위원 측 관계자는 12일 <뉴스1>을 통해 "해당 날짜에 방송 일정이 예정돼 있다. 아직 청문회 출석요구서를 받지는 않았지만 불참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지성 위원장도 참석이 쉽지 않다. 축구계 관계자는 "박 위원장은 22일 자신의 이름을 건 2026 박지성 U12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개막식을 갖는다. 사전에 정해진 일정이라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7.9 © 뉴스1 신웅수 기자
증인 중에는 현역 국가대표팀 선수 손흥민도 포함돼 화제가 됐었다.
손흥민은 소속 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FC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이 청문회 앞뒤로 예정돼 있어 물리적으로 참석이 불가능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의원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려는 게 아니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더 나은 청문회를 만들기 위해 증인 신청을 했었다"면서도 "당 의견과 선수들 경기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청문회는 월드컵 참사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 전반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점검하고,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규명해 협회 운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