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33개월 만에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06:28
김주형(나이키골프)이 33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4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2위 이민우(호주)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김주형이 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무려 33개월 만이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김주형은 상금 162만 달러(약 24억 원)를 받았다.
김주형은 이날 안개로 인해 순연된 3라운드 잔여 11개 홀과 4라운드 18개 홀까지 29개 홀을 도는 강행군 속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그는 1번 홀(파5)부터 첫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4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이었다.
상승세를 탄 김주형은 후반에도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해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2년 PGA 투어 입회 후 2년 동안 3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김주형은 이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26개 대회 중 9차례나 컷 탈락을 당했고, 톱10에 단 1번밖에 들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완벽히 부활했다.
김주형은 오는 17일 개막하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교포 이민우는 김주형을 넘지 못하고 15언더파 265타로 2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김시우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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