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츠베레프 꺾고 윔블던 2연패 성공…메이저 통산 5승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07:22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3시간 46분 만에 3-1(6-7 7-6 6-3 6-4)로 제압했다.

지난해 윔블던 첫 우승을 차지했던 신네르는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고 메이저 대회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했다.

츠베레프와 대결에서 10연승을 달린 신네르는 1968년 오픈 시대가 시작된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2연패에 성공한 10번째 선수가 됐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조기 탈락(2회전)한 아쉬움도 말끔히 씻어냈다.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360만 파운드(약 72억5000만 원)도 챙겼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츠베레프 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타이브레이크가 펼쳐졌고, 이번에는 신네르가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부터는 신네르가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정확한 샷과 체력 우위로 츠베레프를 압박했다.

츠베레프는 3세트 중반 한 차례 미끄러진 이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이 여파로 움직임이 무뎌지며 흐름을 내줬다.


3세트를 따낸 신네르는 4세트에도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신네르는 "승리에는 언제나 두 선수의 호흡이 필요한데, 이번에도 정말 멋진 결승전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일궜던 츠베레프는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엔 실패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는 새로 업데이트될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지킨다. 준우승한 츠베레프는 손목 부상으로 불참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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