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오타니, 미일 통산 350홈런…마쓰이 이어 日 두 번째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10:48
무릎 부상을 안고 뛰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일 통산 350홈런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미치 브랫의 초구를 통타해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오타니는 시즌 22호이자 미일 통산 350번째 홈런을 작성했다. 일본인 빅리거 중에는 마쓰이 히데키(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MLB 통산 300홈런 이정표를 세운 오타니는 4경기 만에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48개의 홈런을 친 뒤 미국으로 건너갔고, MLB에서 통산 302개의 홈런을 날렸다.
올해도 투타를 겸업한 오타니는 전반기에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85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22홈런 58타점 6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52를 작성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오타니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차지하며 개인 통산 6번째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됐지만,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출전을 철회한 바 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에 나서는 '부상 투혼'을 발휘한 오타니는 이날 무릎에 찬 물을 빼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오타니의 치료 소식을 전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올스타전 원정에도 함께하지 않는다"며 완전한 휴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올스타전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에서 열린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3-5로 패하며 3연패로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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