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무너진 재미교포 김찬,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공동 34위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전 11:22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노린 재미교포 김찬이 마지막 날 부진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찬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허츠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ISCO 챔피언십(상금 4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오버파 75타로 부진하면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찬은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선두 루커스 글로버(15언더파)와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역전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흐름이었다. 그런데 최종 라운드에서 미끄러졌다.
김찬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3, 4번 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싶었으나 5번홀 더블 보기와 6번홀 보기로 흔들리더니 전반 마지막 홀에서 또 보기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김찬은 후반에도 버디 없이 보기만 2개에 그치면서 총 5타를 잃고 31계단이나 하락한 공동 34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프랑스 교포 고정원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 트로피는 3번의 연장 승부 끝 미국의 스티븐 피스크에게 돌아갔다.
피스크는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함께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파4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두 선수는 1, 2차전까지 모두 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장 3차전에서 피스크가 파를 기록한 반면 펜드리스는 보기에 그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10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쥔 피스크는 커리어 두 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