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구단 유스 출신 미드필더 김예건과 지난 9일 전북현대클럽하우스에서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전북 현대와 정식 프로 계약을 맺은
김예건은 이보다 한발 빠르게 프로 신분을 얻었다. 구단 측은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를 넘어 당장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김예건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기본기와 경기 이해도, 정교한 기술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됐고, 현재도 한국 연령별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성인 무대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 3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김예건은 올 시즌 전북 N팀 소속으로 K3리그 11경기에 출전해 520분을 뛰며 3골을 기록했다. N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뒤 6월 중순부터 전북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이어 7월 K리그1 무대에 데뷔, 프로 선수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정식 프로 계약 직후에는 강렬한 장면을 만들었다. 김예건은 지난 11일 열린 울산 HD와의 K리그1 17라운드 ‘현대가 더비’에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부담이 큰 라이벌전에서 과감한 공격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다.
구단 측은 “김예건의 성장이 구단 유스 시스템과 N팀 운영이 결합해 만들어낸 결과”라며 “전북 유스팀인 동대부속금산중과 전주영생고를 거치며 구단의 축구 철학을 익혔다. 이후 N팀에서 성인 선수들과 경쟁하고, 1군 선수들과 훈련하며 경기력과 프로 의식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예건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전북 현대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정식 프로 계약을 맺게 돼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며 “구단 역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자만하지 않고 선배들에게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성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