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야마모토·저지 없다…'슈퍼스타' 대거 빠진 MLB 올스타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후 03:31


'별들의 잔치'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대거 불참을 결정하면서 시작 전부터 김빠진 모양새가 됐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딜런 시즈가 선발 대결을 펼친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올스타전은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셔널리그(NL) 올스타와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가 대결하는 올스타전에서는 AL이 48승2무45패로 상대 전적에서 NL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기념비적인 축제지만, 올해 올스타전엔 슈퍼스타들이 여럿 빠지게 돼 아쉬움을 남긴다.


팬 투표에서 양대 리그 통틀어 최다 득표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불참을 선언했다.

왼쪽 무릎 통증으로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등판이 취소된 오타니는 타자로는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보호 차원에서 올스타전엔 나가지 않는다.

그는 전반기 마지막 날인 13일 무릎에 찬 물을 빼는 치료를 받았다.

오타니의 팀 동료이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야마모토 요시노부 역시 등판 일정이 맞지 않아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야마모토는 지난 12일 애리조나전에 등판해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해부터 올해 전반기까지 많은 이닝을 소화한 야마모토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는 거포 애런 저지 또한 갈비뼈 미세 골절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결장하며, 토론토를 대표하는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역시 허리 통증 때문에 휴식을 택했다.

160㎞가 넘는 강속구를 아무렇지 않게 뿌려 주목받은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도 올스타전을 거르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는 올해 18경기에서 111이닝을 던졌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시티즌스뱅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베테랑 투수 잭 휠러(필라델피아)는 자존심이 상했다는 이유로 출전을 고사했다.

올스타에 뽑힐 만한 성적을 거두고도 지난 5일 발표된 NL 올스타전 투수 명단에서 제외된 휠러는 부상 대체 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자존심을 구긴 휠러는 뒤늦게 MLB 사무국으로부터 대체 선수 출전을 제안받았지만 매몰차게 거절했다.

한편 올스타전 하루 전인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홈런 더비가 펼쳐진다.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비롯해 카일 슈와버, 브라이스 하퍼(이상 필라델피아),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벤 라이스(뉴욕 양키스), 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윌슨 콘트레라스(보스턴 레드삭스), 잭 캐글리아논(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8명이 경쟁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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