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6.7.7 © 뉴스1 공정식 기자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형 악재와 마주했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14일 "후라도가 어깨 부위에 부상이 생겨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라고 전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은 후라도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을 주기로 결정하고 6주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삼성 이적 후 15승(8패)을 거두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후라도는 2년 차인 올해도 전반기 17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1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후라도의 최대 강점은 내구성과 이닝 소화능력이다.
지난 시즌 두 차례 완봉과 세 차례 완투를 펼쳤고, 197⅓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달 초 휴식 차원에서 한 차례 엔트리에서 빠진 것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른 적 없었는데,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은 우승을 위해 잭 오러클린과 연장 계약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MLB) 경험이 풍부한 크리스 페덱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라도와 페덱 원투펀치를 구축해 후반기에도 1위 수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후라도의 이탈로 시작도 전에 계획이 어그러졌다.
갑작스러운 에이스의 이탈로 선발진에 구멍이 난 삼성은 후라도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선수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1위 수성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