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성아진, KLPGA 드림투어 12차전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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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후 06:51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가대표 출신 성아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성아진.(사진=KLPGA 제공)
성아진.(사진=KLPGA 제공)
성아진은 14일 경북 영덕군의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쳤던 성아진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11차전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고도 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일주일 만에 털어낸 성아진은 이번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더해 상금 순위를 기존 83위에서 21위(1270만 1500 원)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아마추어 시절이었던 2025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성아진은 올해 KLPGA 준회원 입회 후 출전한 점프투어 1차전 우승에 이어, 드림투어 무대까지 석권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성아진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드림투어 진입 후 한동안 샷이 흔들려 속앓이를 많이 했는데, 최근 일관성을 되찾으며 우승이라는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기력 회복의 비결로 스윙 습관 교정을 꼽았다. 성아진은 “테이크백 시 몸이 위로 들리는 습관을 고치기위해 상체를 눌러주는 자세 유지에 집중한 것이 샷 일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코스에서는 세컨드 샷 시 장기인 100m 안쪽 거리를 남겨두는 매니지먼트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올 시즌 최종 목표에 대해 성아진은 “가장 큰 목표는 남은 대회를 잘 마무리해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오는 10월 메인 스폰서 대회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니라 꾸준히 우승권에서 경쟁하는 단단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정지효는 누적 상금 3576만 3000 원으로 드림투어 상금 순위 11위를 지켰다.

성아진.(사진=KLPGA 제공)
성아진.(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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