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의 스페인, '음바페 침묵' 프랑스 2-0 완파…결승 진출[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5일, 오전 06:05


스페인이 '우승 후보 1순위'인 프랑스를 완파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4강전에서 2-0으로 완승, 결승행을 확정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프랑스를 따돌린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의 정상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반면 프랑스는 2018 러시아 대회 우승 이후로도 계속해서 최소 4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였지만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 2026 대회 4강으로 정상 등극에는 연달아 실패했다.

이날 스페인은 초반부터 조직력을 앞세워 중원을 장악,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버틴 프랑스의 공격력을 원천 차단했다.

스페인은 음바페가 공을 잡으면 3~4명이 마크하며 공간을 주지 않았고 이후 빠른 역습으로 프랑스를 괴롭혔다.


팽팽한 균형은 일찍 깨졌다. 전반 22분 라민 야말이 얻은 페널티킥을 미켈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오야르사발의 대회 5호 골.

프랑스는 전반 30분 윌리엄 살리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악재까지 겹쳤고, 스페인의 강한 압박에 막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이번 대회서 막강한 화력을 뽐내던 프랑스는 전반전을 유효 슈팅 0개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 등의 개인 전술이 순간적으로 번뜩이기는 했으나 경기 전체를 쥐고 있는 건 스페인이었다.

이어 후반 13분 다니 올모의 침투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빈 곳을 보고 슈팅, 2-0까지 차이를 벌렸다.

스페인은 후반 16분 야말의 쐐기골까지 터지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프랑스는 후반 36분 상대 골키퍼가 박스를 비우고 나온사이 데지레 두에가 슈팅, 모처럼 제대로 된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답답한 흐름 속 음바페는 후반 41분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골키퍼와 충돌, 경고를 받는 등 흔들렸다.

스페인은 마지막까지도 정교한 패스워크와 압박으로 프랑스에 제대로 된 반격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두 골 차 완승으로 결승행을 자축했다. 이날 스페인이 프랑스를 꺾는데 필요한 유효 슈팅은 단 2개였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6시 잉글랜드-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4강전 패자를 상대로 3위 결정전을 갖는다.

스페인은 20일 오전 4시 그 경기의 승자를 기다렸다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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