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프랑스, 스페인 조직력에 속수무책…음바페는 정신 나갔다"[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5일, 오전 06:46


영국 매체 BBC가 "스페인의 조직력이 프랑스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스페인 수비에 꽁꽁 묶인 채 신경질적 반응을 보인 킬리안 음바페에게는 "정신이 나갔다"며 비판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 결승행을 확정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프랑스를 따돌린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의 정상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반면 이번 대회서 이전 6경기 동안 16골을 몰아쳤던 프랑스는 이날 전반전 내내 유효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하다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영국 매체 BBC는 "스페인이 조직력을 앞세워 프랑스의 슈퍼스타들을 지극히 평범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면서 "스페인은 전술적으로 프랑스를 이길 모든 준비를 갖췄고, 그 결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속수무책 당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수로 불렸던 킬리안 음바페는 이날 스페인의 조직적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상대 골키퍼에게 다가가 신경질적 반응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BBC의 패널 크리스 서튼은 이를 두고 "음바페는 정신이 나갔다. 이성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고 했고, BBC는 "음바페가 평정심을 잃은 모습은 프랑스 국민들이 패배를 사실상 확인했던 순간"이라고 꼬집었다.

BBC의 또 다른 패널이자 프랑스 축구의 전설 패트릭 비에이라는 "한두 명의 선수가 부진한 게 아니라, 프랑스 팀 전체가 스페인의 전술에 막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우승 후보라는 기대를 저버리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라고 아쉬워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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