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유예 당사자' 미국 발로건 "큰 논란 될 줄 알고 있었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5일, 오전 09:58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퇴장 징계가 유예돼 논란이 됐던 당사자인 미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논란이 될 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발로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징계가 유예돼 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뻤다"며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곧 엄청난 논란이 일어날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을 다잡고 경기를 준비하려 했지만, 워낙 이례적인 상황이라 외부의 소음을 피하기는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미국을 대표하는 골잡이인 발로건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도 골을 기록,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같은 경기에서 상대 발목을 밟아, VAR 판독 후 퇴장당했다.



당초 발로건은 벨기에와의 16강전 출전이 불가능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통화 후, FIFA가 발로건의 출전 정지 징계를 1년 유예해 극적으로 출전이 가능해졌다.

발로건은 "(출전할 수 없는 나는) 동료들을 지원하겠다는 생각으로 훈련장으로 가고 있었는데, 팀 버스에서 내가 다시 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동료들 모두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고 떠올렸다.

이후 형평성 논란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 발로건이 출전했지만, 미국은 벨기에와 16강전에서 1-4로 완패해 탈락했다.

다만 발로건은 벨기에전 패배가 출전 정지 징계 유예 등 변수와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과가 안 좋기에 외부에선 그렇게 볼 수 있지만, 우리는 완전히 감정과 경기를 완전히 분리하고 최선을 다해 집중했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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