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감독 "세계 최고 프랑스 꺾었지만 아직 한 걸음 남았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7월 15일, 오전 11:52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서 '우승 후보'를 꺾은 뒤 "세계 최고의 팀을 꺾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가야 할 길은 아직 한 걸음 남았다"며 정상을 향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다.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프랑스를 따돌린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의 정상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이날 스페인의 승리 원동력은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준비한 전술이었다.

스페인은 2선서 강한 압박과 조직적 수비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를 묶었고, 프랑스의 강점인 양 측면을 봉쇄하는 전략으로 프랑스를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푸엔테 감독은 "지금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마도 행복과 비슷한 감정"이라며 벅차한 뒤 "오늘의 승리는 지난 4년 동안 우리가 함께 세운 비전과 철학이 만든 결과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지만, 오늘은 우리가 그 팀을 꺾었으니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4강 승자를 상대로 20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푸엔테 감독은 "결승전은 선택받은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하지만 거기서 만족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아직 한 걸음 더 남았다"며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패장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판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스페인이 이길 만한 축구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졌기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라, 오늘의 심판이 월드컵 4강전을 맡을 수준이 되는지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납득 안 되는 순간들이 많았다"며 분노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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