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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을 상징하는 깃발이 우주로 날아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15일 "WT 공식 깃발이 7월 14일 오후 7시 47분쯤(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러시아 소유즈 MS-29 우주선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면서 "이는 국제경기연맹 공식 깃발을 우주 임무에 참여시킨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태권도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확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7 아스타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1주년을 앞두고 쿠드랏 샤미예프 카자흐스탄 태권도협회장 주도로 추진됐다.
조정원 WT 총재는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K. 크리칼료프에게 WT 깃발을 전달하며 태권도의 우주 비행을 기념했다.
해당 깃발은 내년 지구로 돌아오며 우주 비행을 증명하는 공식 인증이 부착된 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공식 깃발로 사용될 예정이다.
WT에 따르면 과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기와 FIFA의 축구공이 우주를 찾은 사례는 있었지만, 국제경기연맹의 공식 깃발이 우주에 나간 것은 태권도가 최초다.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는 이제 더 큰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우주 발사는 2027 아스타나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알리는 동시에 태권도가 전하는 평화와 희망,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 세계와 우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lastuncl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