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는 전반기 424경기에서 총 763만3775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지난해 440경기에서 작성한 종전 전반기 최다 기록 758만228명을 16경기 적게 치르고도 넘어섰다. 전체 경기의 54.5%에 해당하는 231경기가 매진됐다.
표=KBO
전반기 최고 흥행 카드는 지난 6월 7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KIA전이었다. 이 경기는 시청률 3.66%를 기록해 지난해 전반기 최고 시청률인 3.44%보다 6.4% 상승했다. 시청자 수도 83만2051명으로, 지난해 최다였던 81만4287명보다 2% 늘었다.
온라인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유무선 중계 플랫폼 티빙의 전반기 평균 순시청자 수(UV)는 지난해보다 12.2% 증가했다. UV는 중복 시청을 제외하고 한 번 이상 경기를 재생한 이용자 수를 뜻한다.
인기의 중심에는 KIA와 한화가 있었다. 전반기 시청률 상위 10경기 가운데 KIA 경기가 8경기, 한화 경기가 7경기 포함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5경기로 가장 많았다.
극장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새로운 응원 문화도 자리를 잡았다. KBO는 2023년 한국시리즈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올스타전을 포함해 30경기를 상영했고, 약 7000명이 극장을 찾았다.
특히 정면과 좌우 벽면 등 3개 화면으로 경기를 보여주는 ‘SCREENX LIVE’ 방식의 올스타전 중계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전국 24개 극장에서 진행됐다. 좌석 점유율은 약 87%에 달했다.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케이블 5개 채널 합산 시청률은 3.05%로 지난해 2.36%보다 29.2% 증가했다. 티빙에서 중계한 퓨처스 올스타전은 최다 동시 접속자가 25.1%, 평균 시청자 수가 16.9% 각각 늘었다.
KBO 관계자는 “야구장을 가득 채운 관중 열기가 TV와 모바일, 극장으로까지 확산되면서 KBO리그는 전반기 흥행과 시청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