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리오넬 메시와 해리 케인. 사진=AFPBB NEWS
전날 준결승에서 만난 스페인과 프랑스가 대회 기간 빼어난 공수 균형을 자랑했다면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그와 거리가 있다. 하지만 계속된 위기를 넘기며 팀으로 강해졌다.
FIFA 랭킹 4위 잉글랜드는 1966년 안방에서 열린 대회 이후 두 번째이자 60년 만에 트로피를 겨냥한다.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사진=AFPBB NEWS
32강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는 후반 41분 나온 해리 케인의 극적인 역전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16강에서는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수적 열세를 이겨냈다. 8강 노르웨이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역전승을 완성했다. 나란히 6골을 넣은 케인과 주드 벨링엄이 한 방을 준비한다.
FIFA 랭킹 2위 아르헨티나는 통산 4번째 별이자 브라질(1958·1962년) 이후 64년 만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리오넬 메시. 사진=AFPBB NEWS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인 리오넬 메시가 가장 강력한 창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메시의 발에서 시작될 마법에 기대가 쏠린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무대에서 만날 때마다 숱한 화제를 모은다.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손으로 골을 넣는 ‘신의 손’ 사건과 환상적인 70m 드리블로 ‘신의 골’을 동시에 터뜨리며 웃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신의 손'과 '신의 골'을 모두 기록한 디에고 마라도나. 사진=AFPBB NEWS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결승 골을 터뜨린 데이비드 베컴. 사진=AFPBB NEWS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최근 맞대결은 2005년 11월 친선 경기로 잉글랜드가 3-2로 이겼다. 그 이후 양 팀은 공식전에서 만난 적이 없다. 1987년생으로 2005년 A매치에 데뷔해 200경기를 넘게 뛴 메시조차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일 정도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