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사진=AFPBB NEWS
리오넬 메시와 해리 케인. 사진=AFPBB NEWS
안방에서 열린 1966년 대회 이후 6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잉글랜드는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잉글랜드는 19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3·4위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경기 후 “정말 참담하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잘했는데 팀 동료와 코치진,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돌아봤다.
이날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경기 막판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제골 이후 수비적으로 나서며 아르헨티나가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케인도 이 부분을 짚었다. 그는 “1-0이 된 후 버티려고만 했던 거 같다”며 “이 수준에서는 그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 정말 실망스럽다”고 고개를 떨궜다.
해리 케인. 사진=AFPBB NEWS
이어 “상대가 공격에 더 무게를 둔 건지 아니면 우리가 일대일 싸움에서 밀린 건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공격을 허용했다”며 “수비에 집중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우린 모든 상황을 준비했고 한 골 더 넣자고 이야기했다”면서도 “두 골을 내준 뒤 방법을 찾아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돌아보며 “좋은 경기도 많았고 다시 4강에 올랐다”며 “(정상에) 근접했다. 마지막 한 조각만 맞추면 된다”고 밝혔다.
케인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모든 구성원이 열심히 노력했다”며 “모든 걸 쏟아부은 만큼 오늘처럼 문턱에서 좌절한 게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