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00K·최형우 2700안타…KBO리그 후반기 달굴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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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전 10:1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16일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치열한 순위 싸움과 함께 베테랑 선수들이 줄줄이 도전하는 대기록도 후반기 주요 관전 포인트다.

가장 먼저 기록 달성 소식을 전할 가능성이 큰 선수는 한화 류현진이다. 전반기 15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67과 탈삼진 70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한·미 통산 2499탈삼진을 쌓았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삼진 하나만 잡으면 국내 투수 최초로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한다.

한화이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LG 불펜의 맏형 김진성도 새 역사를 눈앞에 뒀다. 전반기 16홀드를 추가해 통산 176홀드를 기록했다. 안지만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기록(177홀드)에 한 개 차로 다가섰다. 후반기 1홀드를 추가하면 공동 1위, 2홀드를 올리면 단독 선두가 된다.

삼성의 두 베테랑 강민호와 최형우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바라본다. KBO리그 통산 최다 출장 기록 보유자인 강민호는 2556경기에 출전했다. 후반기 44경기에 나서면 사상 최초로 2600경기 출장을 달성한다.

삼성라이온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통산 안타 1위 최형우는 2681안타를 기록 중이다. 안타 19개를 더하면 KBO리그 최초로 2700안타 고지를 밟는다. 전반기에만 95안타를 때려낸 흐름을 고려하면 후반기 초반 달성도 가능하다.

SSG 최정은 ‘최초 기록 제조기’다운 도전을 이어간다. 통산 537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13홈런을 추가하면 리그 최초로 550홈런을 달성한다. 홈런 하나만 더 치면 11시즌 연속 20홈런도 완성한다. 최초 1600득점에는 41득점, 4600루타에는 86루타, 1500사사구에는 9개를 남겨두고 있다.

KT 김현수는 안타 2개를 추가하면 양준혁과 박한이를 넘어 역대 최초로 17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한다. 전반기까지 통산 3982루타를 쌓아 4000루타에도 18루타만을 남겼다. 달성하면 역대 네 번째다.

KIA타이거즈 양현종. 사진=연합뉴스
KIA타이거즈 양현종. 사진=연합뉴스
KIA 양현종은 탈삼진과 투구 이닝에서 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2234탈삼진을 기록해 최초의 2300탈삼진까지 66개를 남겼다. 시즌 탈삼진 51개를 추가하면 12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한다. 전반기 78⅓이닝을 던진 그는 21⅔이닝을 더 소화할 경우 송진우가 보유한 최장 기록과 같은 13시즌 연속 100이닝을 채운다.

KT 우규민은 통산 886경기에 등판했다. 후반기 14경기에 더 나서면 류택현과 정우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900경기 출장을 달성한다. 두산 정수빈은 통산 95개의 3루타를 기록해 전준호의 최다 기록(100개)에 5개 차로 접근했다.

구단 기록도 기다리고 있다. 삼성은 55홈런과 207안타를 추가하면 사상 첫 팀 통산 5600홈런과 5만3000안타를 달성한다. 통산 3만5825탈삼진을 기록한 KIA는 175개를 보태면 최초로 팀 통산 3만6000탈삼진 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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